기립성 어지럼증 : 원인, 진단, 치료 및 관리방법
기립성 저혈압과 기립성 빈맥증후군의 정의와 증상
기립성 저혈압과 기립성 빈맥증후군은 자주 발생하는 기립성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형태입니다. 각각의 정의와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
- 정의 : 일어선 후 5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증상 : 주로 두통, 걸을 때 몸이 붕 뜨는 느낌, 뒷못, 어깨 통증 등이 나타납니다.
2.기립성 빈맥증후군(Postural Tachycardia Syndrome, POTS)
- 정의 : 누워있을 때 대비하여 맥박이 30회 이상 증가하거나 120회가 넘게 빨리 뛰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증상 : 불안감, 어지러움증, 기절할 것 같은 증상, 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이 나타납니다.
기립성 어지럼증의 원인
기립성 어지럼증은 직립 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특유한 현상으로, 자율신경계의 교란에 기인합니다. 자율신경계는 우리 몸의 혈압, 맥박 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이 조절이 불규칙적으로 바뀌면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기립성 어지럼증 발생을 높이는 요인
기립성 어지럼증 발생을 높이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기립성 저혈압 : 체온의 변화가 많이 일어나는 상황(사우나, 목욕), 탈수, 식사 직후 갑자기 일어나거나 술을 마신 직후에 발생될 수 있습니다.
2.기립성 빈맥증후군 : 특히 아침 일찍, 새벽에 일어날 때 또는 지하철과 같은 혼잡한 장소에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기립성 어지럼증을 판단하는 기준
기립성 어지럼증을 경험한다면, 그냥 피곤하거나 몸 상태가 안 좋다고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누워있거나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증상이 없지만 일어서거나 돌아다닐 때 어지럽고 머리아프고 균형이 안 잡히는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기립성 혈압검사가 필요합니다.
진단과 검사
기립성 어지럼증을 진단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경사대검사와 자율신경검사 : 정확한 진단에 이르도록 도와줍니다.
- 혈액검사 : 빈혈 여부를 확인하여 배제할 수 있습니다.
- 심전도와 심장초음파 : 심장 관련 문제가 의심될 때 필요한 검사입니다.
- 뇌 MRI와 혈관 촬영 : 뇌로 올가가는 척추동맥이 좁아진 경우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치료와 관리
기립성 어지럼증의 치료와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약물 치료
- 기립성 저혈압 : 피리도스티그민과 미도드린이 주로 사용됩니다.
- 기립성 빈맥증후군 : 프로프라놀롤과 비소프롤롤을 사용하여 맥박을 조절합니다.
- 기립성 빈맥증후군의 심리적 증상 완화를 위해 우울증 약물 대신 치료 가능합니다.
2.생활습관 변화
- 충분한 물 섭취 : 아침 기상 직후 침대 곁에 물을 두고 500ml 정도를 한 번에 마시는 훈련이 도움이 됩니다.
- 식이 조절 : 과식과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 꾸준한 운동 : 하체와 등 근육운동을 매일 30분씩, 실내 자전거를 40분 이상 타는 것을 권장합니다.
맺음
기립성 어지럼증은 무시할 수 없는 증상이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본 글은 단순 참고용으로만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