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용하면 태그를 언제 붙이는지, 캐리어를 어떻게 올려야 하는지, 몇 kg까지 되는지부터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용 순서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다만 셀프백드랍 기계가 있다고 해서 모든 승객과 모든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항공사, 노선, 운임, 수하물 크기와 종류, 연결편 여부에 따라 일반 유인카운터를 이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랍은 무엇이 다를까?
두 서비스는 이어져 있지만 하는 일이 다릅니다.
| 구분 | 하는 일 |
|---|---|
| 셀프체크인 | 예약·여권·여정을 확인하고 좌석을 선택한 뒤 탑승권을 발급받는 과정 |
| 셀프백드랍 | 체크인을 마친 승객이 캐리어 등 위탁수하물을 직접 부치는 과정 |
기내에 가져가는 가방만 있고 부칠 짐이 없다면 셀프백드랍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큰 캐리어를 위탁한다면 모바일·웹·키오스크 체크인을 마쳤더라도 수하물 접수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비아루의 인천공항 셀프체크인 이용 가능 항공사에서 T1·T2 지원 항공사와 이용 제한을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셀프백드랍 이용 방법 5단계
인천국제공항 공식 셀프체크인·백드랍 안내에서는 셀프백드랍을 5단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셀프체크인이나 웹·모바일 체크인을 통해 먼저 탑승권을 발급받은 뒤 셀프백드랍을 이용합니다. 여권과 탑승권은 캐리어에 넣지 말고 바로 꺼낼 수 있게 준비하세요.
인천공항은 셀프백드랍 이용 시 본인의 수하물을 한 번에 하나씩 눕혀 처리하도록 안내합니다. 여러 개의 짐을 동시에 올리는 방식이 아닙니다.
기기에서 수하물 무게와 처리 가능 여부를 확인합니다. 무료 위탁수하물 허용범위를 넘었다면 셀프백드랍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화면 안내에 따라 태그를 캐리어 손잡이에 정확하게 붙입니다. 항공사에 따라 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수하물 태그를 먼저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캐리어가 컨베이어 안으로 이동했다고 바로 자리를 떠나지 말고 위탁이 정상적으로 끝났는지 확인하세요. 수하물 확인증은 목적지에서 짐을 받을 때까지 보관하는 편이 좋습니다.
셀프백드랍은 몇 kg까지 가능할까?
실제 기준은 이용하는 항공사와 항공권 운임에 포함된 무료 위탁수하물 허용량입니다.
예를 들어 인천공항 공식 안내에서도 대한항공은 탑승권을 발급받은 승객 중 무료 수하물 허용량 이내에서 짐을 부치는 승객을 셀프백드랍 이용 대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초과수하물 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에는 셀프백드랍 이용이 제한됩니다.
따라서 공항에 가기 전 항공권 예약내역이나 항공사 앱에서 무료 위탁수하물의 개수와 무게를 먼저 확인하세요. 같은 항공사라도 운임에 따라 조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캐리어는 한 면 90cm 이하인지 확인하세요
무게만 확인하고 크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인천공항 공식 셀프백드랍 공통 주의사항에는 본인의 수하물 중 한 면의 길이가 90cm 이하인 짐만 위탁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여행용 캐리어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골프백이나 스키 장비처럼 길이가 긴 짐 또는 일반 캐리어 형태에서 벗어난 대형수하물은 유인카운터나 별도의 특수수하물 절차를 이용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천공항은 끈이 긴 가방이나 지나치게 가벼운 수하물 등은 현장 터브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셀프백드랍보다 유인카운터를 먼저 확인하세요
셀프백드랍에 가장 잘 맞는 경우는 체크인을 마쳤고, 무료수하물 범위 안의 일반적인 여행용 캐리어를 부치는 승객입니다.
- 무료수하물 허용량을 넘어 추가요금이 필요한 경우
- 골프백·스키·스포츠 장비 같은 특수수하물이 있는 경우
- 유모차나 대형수하물을 맡겨야 하는 경우
- 반려동물을 동반한 경우
- 유아를 동반한 경우
- 휠체어 등 직원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 비동반 소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 연결편이 포함된 여정인 경우
- 비자나 별도 여행서류 확인이 필요한 경우
- 동식물 위탁 등 별도 확인이 필요한 경우
다만 제한조건은 항공사마다 똑같지 않습니다. 특정 조건이 하나라도 있다면 기기 앞에서 여러 번 시도하기보다 이용 항공사 직원에게 먼저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T1과 T2 모두 같은 항공사가 셀프백드랍을 운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자신의 항공편이 제1여객터미널 T1인지 제2여객터미널 T2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다음 해당 항공사가 실제로 셀프백드랍을 운영하는지 확인하세요. 인천공항 공식 페이지에는 터미널별 체크인 안내와 별도로 셀프백드랍을 운영하는 항공사의 이용 대상, 카운터, 시간, 제한조건이 개별적으로 표시됩니다.
현재 공식 세부 안내에는 T1에서 트리니티항공, 이스타항공, 루프트한자, 스위스항공, 제주항공, 싱가포르항공, 에어프레미아 등의 조건이 표시되고, T2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델타항공 등의 조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과 카운터는 항공사마다 다릅니다
“인천공항 셀프백드랍은 몇 시까지 하나요?”라고 하나의 시간으로 기억하면 곤란합니다.
항공사별 셀프백드랍 운영시간과 카운터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인천공항 공식 안내에서는 대한항공은 T2 B카운터에서 오전 5시부터 마지막 항공기 출발 1시간 전까지, 아시아나항공은 T2 G·H카운터에서 오전 4시 4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T1 L카운터에서 오전 4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시간과 위치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오래전에 저장한 화면보다 인천국제공항 셀프체크인·백드랍 공식 안내와 이용 항공사의 출국 당일 정보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하물 태그를 붙일 때 오래된 바코드도 확인하세요
새 수하물 태그를 정확하게 붙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전 여행에서 붙였던 수하물 태그와 바코드가 캐리어에 남아 있지 않은지도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하물은 태그 정보를 이용해 목적지와 항공편별로 분류됩니다. 이전 태그가 여러 장 붙어 있으면 혼동을 줄 수 있으므로 출국 전에 오래된 수하물 스티커를 정리해두면 좋습니다.
새 태그를 붙일 때는 바코드 부분이 접히거나 가려지지 않도록 화면의 안내를 따라 부착하세요.
셀프백드랍에서 오류가 나면 계속 다시 시도해야 할까?
탑승권이 인식되지 않거나 캐리어를 올렸는데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다면 단순한 기계 고장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항공편이 셀프백드랍 이용 대상이 아닌 경우
- 무료 위탁수하물 허용범위를 넘긴 경우
- 수하물 크기나 형태가 이용조건에 맞지 않는 경우
- 비자나 여행서류를 직원이 확인해야 하는 경우
- 연결편 또는 특수한 여정이 포함된 경우
- 항공사 직원의 별도 확인이 필요한 승객인 경우
스마트패스와 셀프백드랍은 같은 서비스가 아닙니다
스마트패스를 등록했다고 모든 셀프백드랍 절차가 자동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천공항 스마트패스는 여권·안면정보·탑승권 등을 등록해 지원되는 출국 과정에서 얼굴인증을 이용하는 서비스이고, 셀프백드랍은 위탁수하물을 직접 부치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인천공항 공식 스마트패스 안내에서는 셀프백드랍 연계 이용 항공사를 제주항공, 트리니티항공, 진에어, 에어서울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참여 항공사와 적용 범위는 확대될 수 있으므로 스마트패스를 사용한다면 출국 시점의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
출국 당일에는 이 순서로 움직이면 덜 헤맵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먼저 전광판에서 자신의 항공편과 체크인카운터를 확인합니다.
모바일이나 웹 체크인을 이미 끝냈다면 셀프백드랍 이용 여부와 위치를 확인합니다. 아직 체크인을 하지 않았다면 셀프체크인 또는 항공사 카운터에서 탑승수속부터 진행합니다.
이후 셀프백드랍에서 여권과 탑승권을 스캔하고, 캐리어를 한 개씩 올리고, 위탁규정을 확인합니다. 태그를 부착한 뒤 짐이 정상적으로 이동하는지 확인하고 수하물 확인증까지 받습니다.
초과수하물, 골프백, 유모차, 대형수하물, 반려동물, 연결편처럼 제한 가능성이 높은 조건이 있다면 셀프백드랍부터 찾기보다 유인카운터 이용 여부를 먼저 확인하세요.
셀프백드랍에서 시간을 줄이는 준비
- 캐리어 무게를 집에서 미리 확인합니다.
- 자신의 항공권에 포함된 무료 위탁수하물 조건을 확인합니다.
- 캐리어에 붙은 예전 수하물 태그와 바코드를 제거합니다.
- 여권과 탑승권은 짐 안이 아니라 바로 꺼낼 수 있는 곳에 둡니다.
- 웹·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한 항공사는 미리 체크인을 끝내두면 편합니다.
- 골프백·유모차 등 특수수하물이 있다면 항공사 규정을 먼저 확인합니다.
셀프백드랍은 무조건 사용해야 하는 절차가 아니라 조건이 맞는 승객이 수하물 접수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기계 사용법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네 가지
인천공항 셀프백드랍 이용 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탑승권과 여권을 스캔하고, 캐리어를 한 개씩 올리고, 위탁규정을 확인한 다음 태그를 붙이고 확인증을 받으면 됩니다.
실제로 더 중요한 것은 아래 네 가지입니다.
② 내 항공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가
③ 캐리어가 무료수하물 허용범위와 크기 조건에 들어가는가
④ 특수수하물이나 직원 확인이 필요한 조건이 없는가
이 조건이 모두 맞으면 기계 앞에서는 화면의 안내를 따라 진행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반대로 하나라도 맞지 않으면 유인카운터로 이동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항에 도착한 뒤 무조건 셀프백드랍 기계부터 찾기보다 내 항공편의 당일 카운터와 이용조건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